추석 차례상 30만원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원 이상 저렴

뉴동연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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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6일 오후 2:21

발행: 2026년 9월 16일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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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30만원대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온라인보다 5만원 이상 저렴했지만, 폭우로 애호박이 92.8% 급등하는 등 장바구니 부담도 커졌습니다. 정부와 식품업계는 할인과 공급 확대에 나섰고, 간편식과 채널별 구매 전략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

2026년 추석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30만원대에 형성됐습니다. 한국물가협회가 6개 도시 전통시장에서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 비용은 30만3천750원으로 지난해보다 4.1% 올랐습니다. 대형마트는 36만1천300원, 온라인은 36만2천97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5만원 이상 비쌌습니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확인된 셈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에서도 전통시장은 35만2천553원으로 대형마트보다 18.4% 낮았습니다.

폭우가 키운 부담

품목별로는 채소와 과일, 축산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애호박은 폭우로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92.8% 급등한 개당 2천410원을 기록했습니다. 애호박 한 품목만 놓고 보면 상승 폭이 두 배에 가까운 겁니다. 무도 24.0% 오른 2천530원, 배는 5개 기준 2만7천300원으로 16.0% 상승했습니다.

소고기 양지는 600그램에 3만3천50원으로 10.5%, 닭고기 1킬로그램은 7천230원으로 13.1%, 계란 10개는 2천820원으로 8.9% 올랐습니다. 정부는 19대 성수품 18만3천톤을 공급하고 1천3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40%에서 50%까지 할인 지원합니다. 식품업계도 4천765개 제품을 최대 64% 할인합니다.

간편식과 장보기 전략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간편식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광장시장식 고기완자를, 오뚜기는 일품 떡갈비를 내놓았고, 풀무원은 콩나물국 요리키트를 선보였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교수는 간편식이 편리함과 경제성을 함께 갖춘 선택지라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1만360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는 29만8천원대로 30만원을 밑돌았습니다. 신선식품은 전통시장에서, 가공식품은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방식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꼽힙니다. 장바구니 부담은 구매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