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체율 6%대로 개선…연말 5%대 목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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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6일 오후 1:02

발행: 2025년 11월 6일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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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적극 정리를 통해 연체율을 6.78%로 낮추며 건전성 회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G AMCO의 본격적 활동으로 상반기 8.37%에서 뚜렷히 개선됐으며, 연말까지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력한 체질 개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의 최고치에서 회복세로

새마을금고의 대출 연체율이 9월 말 기준 6.7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8.37%까지 치솟았던 수치에서 1.59%포인트나 하락한 것인데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상황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셈입니다.

특히 이번 연체율 하락은 단순한 변동이 아니라 체계적인 건전성 개선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해 말 6.81%였던 연체율이 상반기 급등했다가 다시 작년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새마을금고의 자산 관리 능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G AMCO가 이끈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개선의 핵심에는 지난 7월 출범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MG AMCO는 부실채권 매각과 자산유동화 절차를 상시화하면서 체계적인 정리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캠코와 민간 NPL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실 자산을 신속하게 처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서는 전략적 접근입니다.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다각화함으로써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겁니다. 실제로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MG AMCO의 부실채권 매각 효과가 9월 말 연체율 수치에 가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외부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연체율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심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행정안전부와 손잡은 체질 개선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회복 노력에는 행정안전부의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새마을금고 비전2030 위원회'를 출범시켜 중장기적인 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인데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 유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이라는 본래의 정체성을 잃은 것이 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서 기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연말 5%대 목표와 향후 과제

새마을금고는 올해 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6.78%에서 5%대로의 추가 하락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MG AMCO를 통한 부실채권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도,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가능성 같은 외부 요인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연체율 개선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 정상화로 이어지는지 여부일 것입니다.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마을금고는 빠른 시일 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