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자업계 월급 1000만원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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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7일 오후 1:45

발행: 2026년 5월 17일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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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 전자부품 제조업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이 941만원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AI 투자 덕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평균 급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1000만원 돌파가 유력시됩니다.

1000만원에 육박한 월급

지난해 300인 이상 대형 전자부품 제조업 사업장의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이 941만8797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13.0% 상승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 제조업 전체 평균 상승률(6.9%)을 크게 웃도는 겁니다. 이제 1000만원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평균 급여는 각각 1억5800만원, 1억85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든 성과급 잔치

이 같은 임금 상승의 배경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 투자 열풍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죠. 실제로 2025년 1분기 두 회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156조원을 돌파했고, 성과급 확대가 임금 상승을 직접 이끌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무려 58.1%나 뛰었고, 삼성전자도 21.5% 상승했습니다. 이는 제조업 전체에서도 가장 빠른 증가 속도입니다.

앞으로 전망은?

전문가들은 올해 반도체 초호황이 지속된다면 월급 1000만원 돌파는 확실시된다고 봅니다. 지난해 대비 6.2%만 더 오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인데요, 이미 올해 1~2월 월평균 임금이 2500만원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산업분류 개편으로 과거와 직접 비교가 어려워진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 제조업, 우편·통신업 등 다른 고임금 업종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 고용 시장의 양극화 우려도 함께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