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광복절 '올공 집회' 참석...민주당 "음모론 멈추라"·당내 갈등도 격화

뉴O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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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6일 오후 4:04

발행: 2026년 8월 16일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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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8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해 부정선거 의혹과 재선거를 주장하며 강경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음모론 정치이자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줄 세우기라고 비판했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내 지도부 불참 등 투톱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광복절 올공 집회와 장동혁의 강경 메시지

2026년 광복절인 8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 집회는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고 참정권 수호를 외치는 자리였는데요. 장 대표는 이날을 '올공데이'라 칭하며 '제2의 건국절'로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개헌 시도를 독재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집회 현장에서는 부정선거 의혹과 재선거 요구가 주된 구호로 등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의 표가 도둑맞아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주장하며, 선관위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고 반드시 재선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 역시 선관위 해체 및 개혁, 사전투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강경 대응의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당 추산 5만 명과 달리 경찰은 1,800명 수준으로 집계해 참석 규모를 두고도 시각차가 존재했습니다.

민주당의 비판과 '음모론 정치'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집회 참석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공당의 대표가 음모론을 키우는 외부 집회에 참석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집회 참석을 독려한 정황을 거론하며, 이를 당 대표에 대한 충성심을 가늠하는 '줄 세우기'이자 '사당화'라고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당협위원장의 자격이 부정선거 집회 참석 여부가 아닌 지역 주민의 신뢰와 경쟁력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체 없는 의혹을 증폭시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는 진상규명과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이들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제도적 개선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며, 소모적인 '올공 정치'를 중단하고 쇄신에 집중할 것을 장 대표에게 촉구했습니다.

당내 갈등과 '싸우는 정당'으로의 변화 시도

이번 집회는 장동혁 대표의 당내 장악력 확보 시도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중앙윤리위를 통해 비당권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해 활동 미흡 당협위원장들의 교체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장 대표는 '싸우는 20%'를 '싸우는 80%'로 바꿔야 한다며 강경 투쟁 노선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이번 집회에 대부분 불참하며 당내 '투톱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집회 참석을 위한 동원령 논란과 광복절 경축식 참석 여부를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집회가 당협위원장 재정비를 앞둔 시점에서 충성심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향후 선관위 특검 가동과 맞물려 국민의힘 내부의 권력 구도와 대여 투쟁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