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앞둔 전국 28곳 안전관리, AI 인파 감시와 구조적 차단 논쟁

국대미연
8개의 관련 기사

1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1일 오후 1:38

발행: 2026년 10월 21일 오전 9:06

요약 생성중...

정부가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합니다. 전국 28곳을 중점 관리하고 12곳에 사전점검반을 보내며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광진구와 마포구는 AI 인파감지와 현장 인력을 동원해 건대입구역과 홍대 일대를 살핍니다. 다만 인력 동원보다 병목 구간 차단과 보행 동선 재설계가 근본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국 28곳, 특별대책 가동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정부가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합니다. 이태원과 홍대, 성수동을 포함해 전국 28곳이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됐고, 인파가 몰릴 12곳에는 사전점검반이 파견됩니다. 위기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됐으며, 10월 30일부터 현장상황관리관이 당일과 주말의 인파 흐름을 직접 살핍니다. 핵심은 위험이 큰 시간대와 장소에 관리 역량을 집중하는 겁니다.

지자체는 AI로 밀집도 감시

광진구는 건대입구역 일대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합니다. 사전 점검을 거쳐 도로와 조명, 불법 적치물, 노점, 불법 주정차를 정비하고, 29일부터는 구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상황실을 야간에 함께 운영합니다. 순찰대는 지하철 출입구와 골목길, 달빛 야장 구간을 집중 순찰합니다. CCTV 관제센터는 AI 인파감지시스템으로 24시간 밀집도를 관찰하고, 1제곱미터당 5명 이상인 심각 단계에 이르면 지하철 무정차를 요청하며 출입구 통제와 인파 분산에 나섭니다.

마포구도 홍대 일대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 오전 3시까지 안전관리 TF를 가동합니다. 5개 기관이 협력해 사전 점검을 진행했고, 9일 동안 공무원 64명과 안전요원 241명, 자율방재단 20명을 배치합니다.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버스킹존에서는 우측통행 안내와 분산 유도가 이뤄지며,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도 실시간 위험 신호를 전달합니다. 지난해 홍대관광특구에 11만 명이 몰린 경험이 대응의 배경입니다.

인력 동원 넘어 구조 개선 목소리

현장에서는 AI와 안전요원을 활용한 실시간 대응이 인파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수천 명을 동원하는 방식만으로는 좁은 골목과 계단, 출입구의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위험 구간을 단계적으로 차단하고 보행 동선을 다시 설계하며 차량 통제와 대피로 확보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상권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단기 비용과 장기 재건비를 혼동한 측면이 있다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인파 사고 예방의 핵심은 사후 대응보다 위험한 구조를 미리 바꾸는 일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