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해상 예인선 전복…1명 사망·6명 실종 수색 난항

KK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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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일 오후 6:04

발행: 2026년 9월 2일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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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286톤급 예인선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30여 척의 함정과 특수구조단을 동원해 수색 중이지만, 강한 조류와 높은 파도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가용자원 총동원을 지시하며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륙도 앞바다, 예인선 전복 후 침몰

9월 2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km 해역에서 286톤급 견인용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됐습니다. 이 배는 부산항 관공선부두에서 출항한 뒤 예인 대상 상선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는데요. 승선원은 내국인 6명과 외국인 2명으로 총 8명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인근을 항해하던 상선에 의해 구조됐고, 또 다른 선원은 해경이 선내에서 발견해 연안구조정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다만 이 선원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이후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6명은 현재 실종 상태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거친 파도와 강한 조류 속 구조 난항

사고 현장의 기상 조건은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북서풍이 초속 46m로 불었고, 파고는 11.5m에 달했습니다. 조류도 북동 방향으로 0.5노트 정도 흘렀는데요. 이런 환경 탓에 잠수사의 선내 진입이 쉽지 않았고, 수색 범위 확대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역구조본부 2단계를 발령하고 연안구조정 13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군함과 관공선, 민간 선박까지 합치면 30여 척이 넘는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와 조류는 실종자 수색에 큰 난항을 겪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 가용자원 총동원 지시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는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구조에 투입할 수 있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고,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인명 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계 부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도 각각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현재 해경은 잠수사와 탐지 장비를 활용해 침몰한 선박 내부와 주변 해역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구조 작업이 마무리된 뒤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실종된 6명의 생존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어 수색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