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랍형 냉동고와 AI 결합한 얼음정수 냉장고 '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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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6일 오후 1:38

발행: 2026년 10월 26일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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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하단 냉동고를 서랍형으로 바꾸고 AI 기능을 더한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을 출시했습니다. 중칸 컨버터블 드로어는 14종 보관 모드를 지원하고, AI 신선케어와 세이빙 모드가 냉각과 전력 소비를 조절합니다. 음성인식, 신선 맞춤실 2개, UV 필터, 핏 앤 맥스 디자인, 구독형 관리 서비스도 갖췄습니다.

냉동고를 서랍으로 바꾼 이유

LG전자가 2026년 10월 26일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기존 하단 냉동고를 중칸과 하칸으로 나눈 서랍형 구조로 바꾼 데 있습니다. 서랍을 열면 식재료를 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무릎을 꿇는 동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전의 편의성이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사용 자세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중칸에는 냉동과 냉장을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드로어가 들어갑니다. 씽큐 앱에서 이유식, 밀키트, 유제품, 와인, 김치, 육류, 생선 등 14종 보관 모드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하칸은 냉동 기능과 자동 제빙을 맡습니다.

AI는 냉각과 전력 관리에 집중

AI 신선케어는 냉장고 사용 시간대와 문 개폐 횟수를 학습해 식사 준비 전 집중 냉각을 실행합니다. 반대로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는 AI 세이빙 모드가 컴프레서 작동을 조절해 전력 소비를 줄입니다. 결국 AI의 역할은 화려한 기능보다 냉각과 에너지 효율을 자동으로 맞추는 데 집중된 셈입니다.

음성인식도 식재료를 말하면 보관 위치와 모드를 제안하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 보관을 요청하면 육류 모드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안내합니다. 내부에는 신선 맞춤실이 두 개로 늘어났고, UV청정탈취필터+와 퓨어 프레시 필터, 오토 클로징이 적용됐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경쟁의 방향

디자인은 핏 앤 맥스와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을 앞세웁니다. 양옆 4mm, 상단 9mm 간격만 두고 설치할 수 있어 빌트인처럼 공간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전면 6.8형 디스플레이와 라이트 갤러리도 갖췄습니다.

직수형 얼음정수 기능은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조각 얼음으로 나뉩니다. 이번 제품은 성능보다 주방 동선과 인테리어 일체감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으로 읽힙니다. LG전자는 구독 고객에게 3개월마다 필터 교체와 직수관 점검, 36개월마다 기계실 세척을 제공합니다.

김재일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컨버터블 드로어 신모델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AI 가전 경쟁은 기능 개수보다 생활 패턴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학습하느냐에 달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