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품질 논란에 삼성 폴드8 반사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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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후 4:07

발행: 2026년 10월 30일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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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힌지 주변 화면 균열 논란에 휩싸였다. 애플은 무상 교체에 나섰지만 부품 부족과 중고가 하락, 아이폰18 프로 패닉풀까지 겹쳤다. 폭스콘은 연말 수요 대응을 자신하는 가운데, 삼성은 폴드8 지원금을 60만원으로 올리며 가격 차이를 벌려 반사이익을 노린다.

출시 직후 찾아온 균열

애플이 2026년 10월 내놓은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 품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56GB 출고가 329만원의 고가 제품인데도 한정 물량은 빠르게 매진됐죠. 하지만 힌지 주변에서 화면이 갈라지는 크랙게이트 사례가 확산했습니다. 몇 번 접지 않은 기기에서 균열이 생겼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소비자 불신이 커졌습니다.

애플은 결함이 일부에 그친다며 무상 교체를 안내했습니다. 다만 교체 부품 공급이 넉넉지 않아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중고 시세도 382만원에서 340만원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이폰18 프로의 페이스ID 오류로 기기가 재시동되는 패닉풀 논란까지 겹쳤습니다. 업데이트로 수정했다지만 일부 이용자는 같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공급 자신감과 남은 숙제

핵심 조립 파트너인 폭스콘은 연말 쇼핑 시즌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전 세계 24개국 240여 곳의 생산 거점을 활용해 아이폰 듀오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애플 최고운영책임자가 폭스콘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협력 관계를 다졌습니다.

반대로 품질 문제는 공급망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폭스콘은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부문이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할 만큼 인공지능 하드웨어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기반 서버와 전기차 라인업도 예고했죠. 생산 능력은 충분하더라도 첫 폴더블폰의 내구성 신뢰를 되찾는 일이 애플에는 더 급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삼성이 노리는 반사이익

삼성전자는 이 틈을 가격 전략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아이폰 듀오 출시 직후 갤럭시 Z 폴드8의 공통지원금을 60만원으로 올렸고, 10만원대 요금제를 쓰면 256GB 모델 실구매가가 167만8100원까지 내려갑니다. 아이폰 듀오의 구매 부담이 284만원 안팎으로 계산되면서 두 기종의 가격 차이는 116만원가량으로 벌어졌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S26 울트라에도 지원금을 확대하고, 11월 그랜드 페스티벌과 네이버 협업 쇼핑라이브, 브랜드데이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다만 단기 판촉만으로 승부가 갈리지는 않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이 커지려면 화면과 힌지의 내구성 신뢰가 먼저 쌓여야 하고, 애플의 후속 대응과 삼성의 제품 완성도가 함께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