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초 무슬림 시장 맘다니, 쿠란에 손 얹고 진보 정책 천명

마한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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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2일 오전 11:24

발행: 2026년 1월 1일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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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최초의 무슬림 시장 조란 맘다니가 1일 쿠란에 손을 얹고 취임했다. 34세의 민주사회주의자는 무상 보육·버스 무료화·임대료 동결 등 진보 공약을 재확인했으나, 재정 마련을 위한 증세 계획은 보수 진영의 반발을 사고 있다. 취임식은 폐쇄된 지하철역에서 열렸으며, 쿠란 사용은 뉴욕의 종교적 다양성을 상징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뉴욕 재정 상황 등이 그의 공약 실행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쿠란에 손 얹은 역사적인 취임\n\n34세의 젊은 무슬림, 조란 맘다니가 새해 첫날 뉴욕시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구시청 지하철역에서 열린 비공개 취임식에서 그는 이슬람 경전 쿠란에 손을 얹고 선서했다. 이는 뉴욕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도시의 종교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순간이었다. 맘다니는 우간다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거쳐 7세 때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뉴욕 퀸즈에서 자랐다. 인도계 무슬림인 그의 부모는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피해 우간다로 이주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다. 2022년 뉴욕주 의원으로 당선된 뒤 무명의 정치인이었으나, 생활비 급등에 시달리는 서민층의 지지를 받아 2025년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사회주의자로 분류되는 그는 취임식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주재자로 초청했고,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개회사를 맡는 등 진보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n\n### 진보적 공약과 도전\n\n맘다니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상 보육, 버스 무료화, 임대료 동결 등 파격적인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