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0선 회복·코스닥 3거래일 연속 급등...개인 순매수 이끈 상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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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4일 오후 5:20

발행: 2026년 8월 4일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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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코스피는 1.62% 상승한 6,358.9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5.88%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8,186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매도 우위를 보여 향후 자금 흐름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코스닥이 이끈 기록적인 상승장

8월 4일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 오른 6,358.95를 기록하며 6,300선을 안착했고, 코스닥은 5.88% 급등한 780.72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21%에 달합니다. 코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거래소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강한 매수 심리를 동시에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장중에도 코스닥은 전장보다 1.47% 오른 748.19로 출발해 한때 780.85까지 치솟는 등 강한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받친 코스피 반등세

코스피는 장중 한때 6,080선까지 밀리는 등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6,358선에서 마감했는데요. 이런 상승 뒤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자리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8,18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중심축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699억 원, 기관 투자자는 5,394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시장 전반은 밝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에 나섰다는 점은 향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건 원·달러 환율 상승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강한 코스닥과 엇갈린 외국인 매매

코스닥 지수가 기록한 780.72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거래일 만에 21%가 오른 셈이라 개별 종목들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외환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32.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시장을 지탱하는 독특한 구도가 나타났습니다. 당장은 개인의 힘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될 경우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코스닥의 과열 신호도 함께 점쳐보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