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무대서 K뷰티 열풍, 각국 정상들도 빠진 '한류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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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일 오후 6:48

발행: 2025년 11월 2일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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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에서 K뷰티가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나다 총리 부인, IMF 총재 등이 K뷰티 제품과 서비스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공식 선물로 제공된 화장품 패키지는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 기술을 결합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뷰티, APEC 정상회의의 주인공으로

경주에서 막을 내린 APEC 정상회의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건 단연 K뷰티였습니다. 백악관 대변인부터 캐나다 총리 부인, IMF 총재까지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 화장품과 뷰티 서비스에 열광했는데요. 이번 행사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리브영은 APEC 공식 선물로 조선미녀, 토리든, VT 등 17종의 K뷰티 패키지를 제공했고, 외국인 매출 비중이 평소 20%에서 60% 이상으로 폭증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SNS에 K뷰티 제품 13개를 인증샷으로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했죠. 캐나다 총리 부인은 딸을 위해 올리브영 쇼핑 리스트를 직접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VIP들을 사로잡은 K뷰티의 매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한 'K뷰티 파빌리온'에는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LG생활건강의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는데,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크림 '더후 환유고'는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되어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과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방한 당시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의미가 컸죠.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 학생들은 'K-Aesthetic 프로그램'을 통해 IMF 총재를 비롯한 VIP들에게 뱀부 테라피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1학년 이지민 학생은 피부 관리 파트에서 통역을 담당하며 IMF 총재의 통증 완화에 기여했고, 참가자들은 이를 "마법 같은 경험"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일부 VIP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선물에도 담긴 한국적 정취

K뷰티 선물 패키지의 디자인에도 한국의 전통미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LG생활건강의 '더후 환유고'는 서울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에 담겨 품격을 더했는데요. 올리브영의 K뷰티 패키지는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영감을 받아 원목 소재와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선물 포장부터 제품 구성까지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아낸 점이 K뷰티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더후 환유고'를 선물 받고 "여성용입니까?"라고 묻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예고

K뷰티의 이번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8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9분기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APEC을 계기로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의 이지민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글로벌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더 확고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K뷰티는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기술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경제 협력의 장을 넘어 K뷰티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의 수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