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부지사 측, 이달 재심 청구로 법적 다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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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3일 오후 11:22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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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이달 안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가석방 등 다른 조치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고, 예정됐던 옥중 입장문 발표도 취소했습니다. 그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됐고, 위증 혐의로 4개월이 추가됐습니다. 이전 정권의 국가 폭력으로 부당한 수사와 재판이 있었다며 재심을 통해 바로잡겠다는 입장입니다.

재심 신청으로 방향 전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이달 안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변호인단은 2026년 10월 13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가석방 신청 등 다른 조치는 당분간 고려하지 않기로 했고, 예정됐던 두 번째 옥중 입장문 발표도 취소했습니다.

재심 청구는 형이 확정된 뒤에도 판결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볼 때 다시 심판을 요구하는 절차입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재판의 절차적 정당성과 형벌의 근거를 다시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사건의 배경과 확정 판결

이 전 부지사는 2022년 10월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2023년 3월에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관련된 대북 송금 및 방북 비용 혐의로 추가 기소됐는데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대신 내도록 한 혐의입니다.

이후 394만 달러를 북한에 보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대법원은 2024년 6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혐의에 대해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했습니다. 같은 달 국민참여재판에서는 연어 술 파티 회유 주장 관련 위증 혐의로 징역 4개월이 추가로 선고됐습니다.

가석방 불발과 국가 폭력 주장

최근 이 전 부지사는 공개적으로 가석방을 요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이진수는 2026년 8월 국정감사에서 가석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고, 신청은 무효화됐습니다.

이에 이 전 부지사 측은 이전 정권의 국가 폭력으로 수사와 재판이 부당하게 진행됐다며 재심을 통해 바로잡겠다고 합니다. 그는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형벌의 정당성과 절차적 정의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이 전 부지사가 재심 과정에서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에게 불리한 국면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사건이 이재명 전 지사와 맞물려 있는 만큼 정치적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질지, 이후 법정 공방이 여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