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쌀쌀·낮 뜨거운 초가을…일교차 15도·단풍은 늦어질 전망

M연채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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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2일 오후 10:19

발행: 2026년 9월 11일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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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주말, 전국적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지는 큰 일교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부는 선선한 반면 남부는 늦더위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과 안개로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이틀 늦어질 전망이며, 높은 해수면으로 인한 해안가 침수 대비도 당부되었습니다.

아침 쌀쌀하고 낮은 뜨거운 초가을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계절의 변화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아침에는 외투가 필요할 만큼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여름의 잔열이 느껴지는 기온 차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에서 최대 15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이 정도 일교차는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쉬워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합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대구와 창원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이어지는 반면, 중부지방은 서울이 25도, 춘천이 23도에 머물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기온 편차가 크다 보니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해당 지역의 기온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빗방울과 안개, 교통안전 유의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지역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 산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5에서 10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질 수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운전 중에는 안개등을 켜고 서행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행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늦어지는 단풍과 높은 해수면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은 영향으로 첫 단풍 시기가 평년보다 이틀가량 늦어질 전망입니다. 설악산은 9월 30일, 북한산은 10월 18일, 지리산은 10월 19일경에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며, 절정에는 이르러서야 본격적인 단풍 구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당분간 해수면이 높은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나 하수 역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서울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가을 옷장 정리는 아직 조금 미루는 게 낫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