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DM 강자의 본격적인 도약
코스맥스가 국내외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하나증권 등이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맥스의 기업 가치를 높여 잡았는데요, 이는 뚜렷한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뒷받침된 결과입니다. 특히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법인까지 첫 흑자를 달성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글로벌 성장 동력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고, 영업이익은 737억 원을 기록하며 21.2% 성장했습니다. 국내 법인이 스킨케어 전략 제품 확대와 글로벌 직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매출 5,184억 원, 영업이익 564억 원을 거둬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해외 법인 가운데 중국은 33% 성장한 1,974억 원을, 동남아는 인도네시아 38%, 태국 8%의 신장률을 각각 보였습니다. 미국 법인이 매출 538억 원에 영업이익 20억 원의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점은 이번 실적의 가장 큰 의미로 꼽힙니다. 이처럼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향후 전망
증권사들은 코스맥스의 주가가 실적 대비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NH투자증권은 선행 PER 16.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하나증권도 PER 15배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을 제시했습니다. 향후 실적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맞물리면서 주가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3분기 전망 역시 밝습니다. 연결 매출액 7,694억 원, 영업이익 7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보다 10.3% 높은 2,58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나아가 2028년에는 매출액 3조 5,870억 원, 영업이익 3,27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한국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업황도 코스맥스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