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 후 숨 고르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소진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하락, S&P500지수는 0.03% 내렸고, 나스닥지수도 0.09% 하락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 연말연시 강세 경향 속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풀이됩니다.
유가 급락과 쿠팡 급등
한편 국제유가는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급락했습니다. 2월물 WTI는 2.75% 하락, 브렌트유는 2.52%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28일 회담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 확대 전망이 반영된 것입니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자체조사 결과 발표 후 6.45% 급등했습니다. 고객정보 유출 직원을 특정하고 외부 유출은 없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주간 전망: 첫 5거래일의 중요성
이번 주 뉴욕증시는 산타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적은 휴가철 분위기 속에서 낙관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년 1월 첫 5거래일(First Five Days)의 거래 양상은 한 해 전체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역사적으로 S&P500이 첫 5거래일 동안 상승한 경우 연간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있어 하반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주요 지수의 벨류에이션이 높아 완충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유종의 미'를 기대하며 첫 5거래일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