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90% 연결한 바로팜, 코스닥 상장 앞두고 수익모델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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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7일 오후 2:09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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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국 90%를 연결한 바로팜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2025년 매출 967억 원과 상반기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플랫폼, 직매입, 자체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약사회 반발과 낮은 플랫폼 매출 비중, 공모가 산정의 한계가 상장 이후 과제로 남습니다.

약국 90% 연결한 플랫폼의 상장 도전

전국 약국 90%가 이용하는 의약품 주문 플랫폼 바로팜이 코스닥 상장에 나섰습니다. 178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6400원에서 2만200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2413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2025년 매출은 967억 원으로 전년보다 112.5% 늘었고, 상반기에는 매출 690억 원과 영업이익 2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약국 90%를 회원으로 확보한 점이 상장 스토리의 출발점입니다.

플랫폼에서 제조까지

매출은 플랫폼, 파트너십, 브랜드 세 축입니다. 플랫폼은 중개수수료와 광고, 데이터 구독으로 수익을 냅니다. 광고 매출은 지난해 16억 원에서 올해 38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파트너십 사업은 브랜드사 제품을 직접 매입해 약국에 공급합니다. 관련 매출은 2024년 1분기 20억 원에서 2분기 268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직매입 비중이 커지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원가율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은 2023년 60.1%에서 2024년 16.1%로 낮아졌습니다.

자체 브랜드 아워팜과 레비클, CHD제약을 통한 제조 확장도 진행 중입니다. 회사는 AI 수요 예측과 자동 발주 기술을 고도화해 약사와 의사, 소비자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상합니다.

규제와 밸류에이션 숙제

상장을 앞둔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비대면진료 확대에 맞춰 의약품 유통 채널 다변화를 요구하는 정부와 산업계의 움직임 속에 기존 약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확장이 규제 완화 속도와 맞물린 만큼 정책 변수는 핵심 쟁점입니다.

몸값 산정도 과제입니다. 비교기업 멀티플을 참고했지만 플랫폼 매출 비중이 10.4%에 그쳐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대로 회사는 2027년 영업이익 185억 원, 2028년 매출 2812억 원과 영업이익 302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성장 목표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느냐가 상장 후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