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웬치' 범죄단지, 한국인 60여명 전세기 송환 예정

네연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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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8일 오전 8:47

발행: 2025년 10월 17일 오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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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웬치'라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60여 명이 전세기로 송환될 예정이다. 이들 범죄단지는 상원의원 소유의 관광시설을 위장해 운영되며,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은 관련 기업을 제재했으며, 피해자들은 감금과 잔혹한 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는 캄보디아 측과 협력해 신속한 송환을 추진 중이다.

납치와 고문이 일상이 된 현장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의 종합관광단지가 최근 끔찍한 범죄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캄보디아 상원의원 리용팟의 소유로, 외부에서는 평범한 관광시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웬치'라 불리는 범죄단지로 운영되고 있죠. 10층 규모의 건물은 쇠창살로 외부와 단절되어 있으며,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가 대놓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도 위협이 가해졌습니다. 흰색 봉고차에서 내린 중국인들이 기자에게 달려들어 카메라를 빼앗으려 했고, 단지 안으로 끌고 가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위협적인 상황 속에서도 범죄단지들은 여전히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직적인 범죄의 실체

이들 범죄단지는 단순한 은신처를 넘어 자급자족이 가능한 '작은 왕국'과 같은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탁소부터 술집, 식당, 병원까지 모든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외부 도움 없이도 운영이 가능합니다. 특히 '태자 단지'와 '진윤 웬치'라고 불리는 곳들은 3~4m 높이의 돌담과 철조망, CCTV로 삼엄하게 감시되고 있죠.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적 범죄 집단으로 규정하고 자산 동결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막대한 범죄 수익은 캄보디아 GDP의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현지 캄보디아인들은 "웬치가 사라지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피해자들의 참혹한 현실

스캠 센터에 갇힌 피해자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미끼에 속아 캄보디아로 유인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감금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경우 전기 충격, 손톱 뽑기, 담뱃불 고문 등 잔혹한 처벌을 당한다는 점입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은 60여 명에 달합니다. 이들 중에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부의 대응과 전망

대통령실은 이들을 전세기로 전원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캄보디아 측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환된 한국인들은 국내로 돌아온 즉시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될 것입니다.

현지 교민 사회는 권력층을 건드리는 기사 작성에 대한 보복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치 거물들과 얽힌 사건들은 경찰도 쉽게 수사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미국 국무부도 캄보디아 고위층의 사기 행각 공모를 지적하고 있어 국제적인 공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최근 3개월간 20개국 출신 3,40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앰네스티는 캄보디아 정부가 사기 작업장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은 캄보디아 내 범죄 문제 해결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