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BIO KOREA·정부가 뭉쳤다, 한국 바이오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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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2일 오후 4:48

발행: 2026년 2월 12일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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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제약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가동된다. 암젠코리아는 '골든티켓' 프로그램으로 우수 기업을 발굴해 멘토링과 본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BIO KOREA 2026은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여기에 정부는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사업을 통해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합, 포괄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 바이오·제약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의 문을 활짝 열어줄 기회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암젠코리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2026 골든티켓’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는가 하면,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KOREA 2026의 참가 접수도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은 로슈, 애브비 등 6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사업을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으나,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 규제 대응 노하우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암젠이 건네는 본사 행 티켓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골든티켓’ 프로그램은 그 이름처럼 귀한 기회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신약 개발, AI·머신러닝 활용 기술, 특정 질환 분야의 새로운 표적 발굴 역량을 가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월 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서류 평가와 피칭 이벤트를 거쳐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은 약 1년간 암젠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고, 본사 방문 및 네트워킹 기회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내 ‘암젠 골든티켓 센터’ 입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진출 지원 가점도 제공됩니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글로벌 제약 거인의 R&D 시스템과 생태계에 직접 연결되는 의미 있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암젠의 이 프로그램은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한국은 일본, 호주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도입한 국가입니다.

모든 것이 모이는 플랫폼, BIO KOREA

한편, 4월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BIO KOREA 2026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종합 박람회이자 최대 비즈니스 매칭의 장입니다.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유망 기업에게 신기술 홍보와 투자 유치, 해외 파트너 발굴의 기회를 한자리에서 제공합니다. 특히 ‘Rising BIO’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온 실적이 있습니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참가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사전 등록 할인, 비즈니스 미팅 알선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BIO KOREA는 단순한 정보 교류의 장이 아닌, 실제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는 실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함께 짠 안전망

이러한 민간 주도의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정부 차원의 포괄적 지원 체계도 본격 가동됩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론칭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사업은 로슈, 애브비, 암젠, 노보 노디스크, 엠에스디, 아스트라제네카 등 6개 글로벌 기업의 개별 협력 프로그램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것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연구개발 컨설팅, 상금 지원, 스위스 바젤SIP 같은 해외 액셀러레이팅 센터 입주 지원, 투자 연계 등 맞춤형 성장 지원을 받게 됩니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누적되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와 정부 지원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불확실성을 줄이는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