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KLPGA iM금융오픈 압도적 우승…'슈퍼 루키'의 도약

s서뉴
3개의 관련 기사

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3일 오전 12:50

발행: 2026년 4월 13일 오전 12:50

요약 생성중...

김민솔이 KLPGA iM금융오픈에서 압도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작년 2승에도 '늦깎이 신인'인 그의 강점은 장타와 높은 집중력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승부사 기질을 입증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오른 그는 다승왕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약에 나선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승부사

KLPGA 투어의 '슈퍼 루키' 김민솔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도약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지난 12일 종료된 iM금융오픈에서 김민솔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2위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그는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는데요. 우승 후 그는 "시즌 초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첫 승 이상으로, 그가 가진 특별한 승부사 기질을 확실히 증명한 결과입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그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11번 홀 더블보기의 위기를 맞았지만, 바로 다음 홀인 12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추격자를 단번에 물리쳤습니다. 샷감이 최상은 아니었던 날이었지만, 그는 "B게임으로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작년 두 번의 우승도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악한 그의 모습과 궤를 같이합니다.

'늦깎이 신인'의 독특한 여정

김민솔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신인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는 지난해 이미 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주요 기업의 홍보모델로까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지만, 정작 '신인왕' 타이틀은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투어에 합류한 시기의 문제로 신인왕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런 특수한 이력 때문에 선배 골퍼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그의 재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17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힘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브 거리 1위(258.13야드)에 오르며 장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죠. 장타만 강한 것이 아니라, 그린 적중률 8위에 오를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 샷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장타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그의 시그니처가 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지표는 '톱10'에 든 횟수 대비 우승 비율이 높다는 점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을 극대화해 반드시 승리로 연결시키는, 소위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방증이죠.

다승왕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신인상 포인트 1위,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5위 등 종합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시즌 다승왕입니다. 우승 인터뷰에서 "모든 부문에서 높은 등수 안에 들고 싶다"고 말한 그의 포부는 구체적이죠. 앞으로 그의 활약은 KLPGA 투어의 구도에 새로운 변수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김민주의 타이틀 방어 실패(공동 19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마다솜의 추락(공동 13위) 등 파란도 있었습니다. 김민솔의 안정적인 우승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빛나는 성과로 기록됐습니다. '늦깎이 신인'이자 '슈퍼 루키'로 불리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선배들의 예측처럼 그가 시즌 말 대상까지 바라볼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