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선점 나선 경기·수원, AI 기반 혁신 가속
경기도와 수원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시는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새로운 투자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경기도는 AI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 복지 등 시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 개선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9개 바이오 기업, 수원 경제자유구역 투자 물꼬 틀어
지난 24일,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에 참가했던 9개 첨단 바이오 기업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엠피오스, 한국바이오셀프 등 기업들은 수원시가 추진 중인 33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수원시가 지향하는 바이오·AI 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시작점이라 평가하며, 기업들의 투자가 수원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기도와 협력하여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며, 2026년 11월 최종 지정될 경우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시민 편의와 정보 접근성 높인다
경기도는 AI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발굴하고, 이를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2차 실증 과제로는 실시간 교통 상황 분석이 가능한 AI 키오스크와 5분 이내 점자 문서 분석 및 출력 기능을 갖춘 AI 점자 프린터 기술이 선정되었습니다. 안양시는 AI 음성 대화 기반의 스마트 버스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맞춤형 교통 및 생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화성시에서는 AI 점자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AI 기술이 우리 사회의 약자를 포용하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기도형 'G-GPT' 구축, 공공 행정 효율 높인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는 자체적인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131억원 규모의 경기도 'G-GPT'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엄격한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자체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커넥트 위드 G-페어 2025' 행사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LLM 기반의 법률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코난 LLM ENT-11' 모델은 뛰어난 범용 질의응답 및 고난도 추론 기능을 통합하면서도, GPU 자원을 50% 이상 절감하는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경기도형 소버린 AI 기반 혁신행정을 널리 알리고, LLM 기반의 법률 특화 서비스를 통해 공공 행정 업무 효율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적으로, 경기도와 수원시는 AI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첨단 산업 투자 유치, 경제자유구역 조성, 그리고 시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 고도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