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일본 재계 만나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필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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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4일 오전 12:20

발행: 2026년 10월 23일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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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3일 청와대에서 츠츠이 요시노부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을 접견하고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양국 인적 교류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점이 언급됐고, 재계는 33회차 회의에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합의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가 남은 과제입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재계 만남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23일 청와대에서 츠츠이 요시노부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을 접견했습니다. 자리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와타 케이이치 스미토모화학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등 양국 재계 인사들이 함께했는데요. 올해로 33회차를 맞은 한일재계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경제단체가 해마다 번갈아 열어온 정례 협의 채널로, 정치 상황과 별개로 민간 차원의 대화를 이어온 통로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은 양국 재계가 쌓아온 유대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첨단산업 공급망 차원에서 협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숫자로 확인된 교류의 온도

정상 간 셔틀외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민간 교류도 같은 속도로 확대되길 바란다는 당부도 나왔습니다. 츠츠이 회장은 지난해 양국 인적 교류가 1,300만 명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경제 질서가 흔들릴수록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끼리의 협력 가치가 커진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은 양국 국민의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와 재계가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자고 했습니다. 정치적 현안과 경제 협력을 분리해 다루려는 흐름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남은 과제는 실행

다만 공급망 협력은 말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반도체와 소재·부품 같은 첨단산업은 수출 통제와 보조금 정책이 얽혀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간 합의만으로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양국 재계는 이번 회의에서 향후에도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셔틀외교라는 큰 틀이 유지되는 동안 민간 교류가 어디까지 넓어질지, 그리고 그 성과가 기업의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