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암모니아 누출…인명피해 없어, 도심 안전관리 과제로

네K이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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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1일 오후 4:47

발행: 2026년 8월 21일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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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었습니다. 직원 40여 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의 밸브 차단과 잔류 가스 처리로 상황이 수습되었습니다. 주변 지역에서는 가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기후부는 위기경보를 해제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관계기관은 합동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새벽 공장에서 울린 비상 상황

2026년 8월 21일 새벽 5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공장은 1969년에 준공되어 껌과 캔디,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해 온 곳인데요. 이번 사고는 냉장·냉동 설비의 냉매 배관 일부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사고가 터지자 현장에 있던 직원 40여 명은 신속하게 자체 대피 매뉴얼에 따라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롯데웰푸드 측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52분경 메인 가스 밸브를 차단하며 누출을 막았습니다.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신속한 초동 대응이 더 큰 사고를 막은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변 지역 안전은 어떻게 확인됐나

사고 이후 소방과 구청, 환경청 등 관계 기관은 공장 내부와 인근 지역의 잔류 가스 농도를 정밀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공장 주변과 인근 주택가 등에서 암모니아가 검출되지 않아 외부 확산 우려는 사실상 해소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관에 남은 잔류 가스를 물분무 방식으로 용해시킨 뒤 폐수처리장에서 전량 처리했는데요. 이 덕분에 추가 누출 위험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상황이 안정된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52분경 화학사고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영등포구청은 사고 초기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실내 대기와 차량 우회를 당부했으며, 이후 불검출 결과를 다시 안내하며 일상 복귀를 독려했습니다. 당연히 도심 한복판에서 터진 화학물질 사고인 만큼 주민 불안을 잠재우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과제는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배관 노후화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 생산시설이 있는 건물 외부 배관에서 누출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50년이 넘은 공장 시설의 노후화 문제가 이번 사고의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은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롯데웰푸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인근 주민과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했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의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전사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재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 사고는 도심 한복판 노후 산업시설의 안전 관리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