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 성공, 부탑재위성 9기 모두 교신하고 2035년 독자 위성망 구축 나선다

Y아J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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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3일 오후 2:38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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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했다. 부탑재위성 10기 중 정상 분리된 9기가 모두 교신에 성공했고, 주탑재위성 5기도 발사 당일 양방향 교신을 마쳤다. 다만 퍼샛02는 분리되지 않아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주항공청은 2035년 독자 위성망 구축과 누리호 신뢰도 90% 목표를 제시했다.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9기 교신 성공

지난 10월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누리호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를 고도 약 576km 궤도에 올렸고, 주탑재위성 5기는 발사 당일 모두 양방향 교신을 마쳤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부탑재위성입니다. 10기 중 정상 분리된 9기가 모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겁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4차 발사보다 교신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기술적 완성도가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각 위성의 임무와 교신 현황

교신은 시차를 두고 이뤄졌습니다. 발사 당일 오후 2시경에는 의약품 실험, 미세먼지 관측, 우주방사선 측정, 광통신 기술 검증 등 임무를 맡은 5기가 첫 시도에서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죠. 밤 11시경에는 우주환경 조사, 도시 관측, 대기 관측 위성 3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상 촬영용 잭-007은 오후 2시경 상태 신호를 수신했고, 슬레지와 지비샛도 데이터 수신에는 성공했지만 지상국에서 위성으로 보내는 통신은 아직 시도 중입니다. 다만 쿼터니언이 개발한 퍼샛02는 분리되지 않아 이번 발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제주 해역의 해양 쓰레기와 해류를 감시할 예정이었던 위성이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2035년 독자 위성망 구축, 신뢰도 90% 목표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정부는 우주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주항공청은 2035년까지 독자 위성망을 구축하고, 누리호를 꾸준히 발사해 신뢰도를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는데요. 반복 발사로 기술을 검증하고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과제도 있습니다. 일부 매체는 사설을 통해 누리호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국가 우주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성 분리 실패 사례를 보완하고 발사체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위성 활용 분야를 넓히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