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이모' 불법 의료 파문 확산...박나래·전현무·샤이니 등 줄줄이 경찰 조사

뉴매M연
10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2일 오후 9:20

발행: 2026년 8월 12일 오후 8:04

요약 생성중...

방송인 박나래를 시작으로 이른바 '주사 이모'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샤이니 멤버 온유,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이들이 무면허 시술자의 불법성을 알고도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은 각자 합법적 진료로 인지했다거나 의사라고 믿었다고 해명하고 있어, 불법성 인지 여부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무면허 시술 의혹, 연예계로 확산되다

박나래를 시작으로 이른바 '주사 이모' 사건이 연예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의료 시술 혐의를 받는 이아무개 씨와 관련해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를 지난 6월에, 같은 그룹의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을 7월 초에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박나래 씨가 지난 5월부터 세 차례 조사를 받으면서 본격화됐고, 현재 여러 유명인이 동일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를 맞는 등 불법 의료 행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시술자 이 씨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시술을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무면허 의료 행위를 인지하고 받았다면 공범 처벌을 받을 수 있어 법적 판단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불법성 인지 여부가 관건

수사가 깊어지면서 관련자들의 해명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온유의 소속사는 12일 공식 입장을 내어 경찰 조사 사실은 인정했으나 의료법 위반과 관련한 의심 정황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현무 측 역시 진료 기록부를 공개하며 해당 행위가 합법적 진료의 연장선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이 씨를 의사라고 믿고 시술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입짧은햇님 역시 다이어트 약을 건네받은 사실은 있으나 의사라고 믿고 복용했다는 취지로 조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각자의 인지 수준이 달라 경찰은 개별적으로 불법성 인지 여부를 가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망과 남은 과제

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의 건강 관리가 불법 의료 행위로 얽히는 위험성을 드러낸 대목입니다. 특히 바쁜 스케줄 탓에 병원 대신 사적인 공간에서 시술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그러나 의료인 면허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시술을 받는 것은 큰 법적 리스크를 안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시술자 이 씨에 대해 지난해 12월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각 피의자들의 불법성 인지 여부와 시술 규모가 어떻게 판명되느냐에 따라 사건의 최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자들의 조사 결과와 검찰의 기소 여부에 따라 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의 불법 의료 행위 인식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