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고속도로 화물차 화재, 야산으로 번져…1시간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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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6일 오후 8:31

발행: 2026년 9월 6일 오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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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고속도로 도평터널 인근에서 5톤 화물차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되었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속도로 통행이 일시 통제되어 교통 정체가 빚어졌으며,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으로 번진 화재,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9월 6일 오후 3시 40분쯤,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향 도평터널 인근에서 5톤 윙바디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산불로 확대되는 아찔한 상황을 만들었는데요. 다행히 소방 당국의 신속한 초동 대응 덕분에 큰 인명 피해 없이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도평터널 진입 직전 구간으로, 도로 바로 옆으로 산림이 밀접해 있어 화재 확산 위험이 매우 컸습니다. 화물차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자마자 야산으로 번졌고, 순식간에 산등성이를 따라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 운전자들은 급정거하며 2차 사고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헬기까지 동원된 신속한 진화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 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24대와 인력 65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특히 산림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헬기까지 동원해 공중 진화와 지상 진압을 병행했는데요.

소방대원들은 오후 4시 8분경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정리와 주변 산림 확산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신고 접수 약 1시간 16분 만인 오후 4시 57분경에야 화재는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만약 초동 대응이 늦어졌다면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로 크게 번질 가능성이 있었는데, 다행히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교통 통제와 원인 규명, 남은 과제

화재 진압 과정에서는 사고 구간 약 4km 일대의 고속도로 통행이 1시간여 동안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구간에서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고,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현재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어 통행이 모두 재개된 상태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물차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야산 피해 면적에 대해서도 뒤늦게 확인할 방침입니다. 고속도로 주행 중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사고가 던진 중요한 경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