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회 대역전극으로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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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1일 오전 8:34

발행: 2025년 10월 30일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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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회초 6점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8회까지 1-4로 뒤지던 LG는 박동원의 투런 홈런과 김현수의 역전 적시타로 7-4 승리를 거두었으며,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5차전에서 LG는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짜릿한 9회 대역전극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며 2년 만의 통합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8회까지 1-4로 끌려가던 LG가 9회초에만 6점을 폭발시키며 7-4로 승리했는데요,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3승 1패가 되었습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7⅔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팀 불펜의 난조로 결국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9회초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김현수의 역전 적시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기록을 새로 쓴 김현수의 활약

김현수는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통산 102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9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그는 중견수 앞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는데요, 이 안타로 LG는 5-4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후 김현수는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병살타를 친 기억이 났지만, 이번에는 침착하게 임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의 이번 활약은 오랜 경력과 노련미가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염경엽 감독의 전략적 승리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승리조 투수들을 대부분 활용하지 않고도 승리를 거둔 점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습니다. 장현식, 박명근, 이정용 등 B조 투수들을 주로 기용했는데요, 이로 인해 5차전에서 필승조를 완벽한 상태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염 감독은 "승리조를 아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평가하며, 2023년 한국시리즈 승리보다 이번 역전승이 더 짜릿했다고 덧붙였습니다. 5차전 선발 투수로는 1차전 승리투수인 앤더스 톨허스트를 예고했습니다.

5차전,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며

한화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문동주는 정규시즌 동안 LG 타선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LG 측에서는 홍창기 등 문동주를 상대로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가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는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한화는 생존을 걸고 마지막 반격에 나설 전망입니다.

LG 선수들은 경기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박해민은 김현수의 결승타가 터지자마자 눈물을 터뜨리며 기쁨을 나눴는데요, 이번 역전승이 팀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