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 사고, 북한 매설 가능성과 정치권 공방

아아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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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3일 오전 10:19

발행: 2026년 9월 23일 오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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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육군 25사단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 폭발로 중령이 발목 절단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 감시장비와 영상이 없어 북한 지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고, 폭발음이 두 번 들렸다는 진술 등으로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강신철 국방장관은 북한 국경선화 중단을 요구했고, 야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대북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DMZ 지뢰 폭발, 핵심은 무엇인가

2026년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수색대대장인 중령은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고, 공병 부사관도 발목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군은 지뢰 매설 의심 지대를 확인하려던 중이었고,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사고 지점은 최근까지 관리돼 지뢰가 없다고 여겨지던 곳이어서, 북한이 새로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감시장비 없고 영상도 없어

현장에는 열상감시장비 같은 감시장비가 없었고, 폭발 순간을 담은 영상도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목함지뢰 사건과 달리 영상이 없고 사고 지점이 가시권에 있지 않아, 북한이 매설한 지뢰 지대와 사고 지점이 일치하는지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초동 조사에서는 폭발음이 두 번 들렸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한 개 지뢰가 폭발하면서 다른 지뢰를 건드렸을 가능성, 북한 지뢰와 아군 지뢰가 섞여 있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됩니다. 수거된 잔해에서 목함지뢰 특유의 나무 조각이나 송진 냄새가 확인돼야 북한 지뢰로 판단할 수 있어, 조사는 다음 주 초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치권 공방과 외교 메시지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취임 직후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지뢰를 매설하면 용납하지 않겠다며, 북한을 눈치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정부의 대북 대응이 소극적이라고 비판합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북한 도발 규탄이 빠졌고, 단계적 비핵화 방안이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용인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군이 북한 눈치를 보고 있다며 국방 붕괴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핵과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 중단과 감축을 거쳐 핵 없는 한반도로 가는 단계적 비핵화를 제시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북한 책임 여부, 대북 억제 메시지의 강도가 향후 정치적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