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기자회견 임박...국민의힘 '임명 철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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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전 11:32

발행: 2026년 9월 19일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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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월 19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국민의힘 퇴장 속에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를 적격 채택했고, 국민의힘은 임명 강행 시 레임덕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재가만 남은 가운데 후보자 발언과 최종 결단에 정국 향방이 달려 있습니다.

기자회견 앞둔 김승원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월 19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그를 후보자로 지명한 지 약 3주 만인데요. 이 자리에서 김 후보자는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회견을 앞두고 여의도 정가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법무부 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임명 강행 여부를 넘어 국정 운영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자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정국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청문보고서 강행 채택

배경을 짚어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했는데요. 이로써 대통령의 재가만 남은 절차가 된 겁니다.

국민의힘의 반발은 거셉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후보자를 '쥐약 게이트' 핵심 인물로 규정하며, 국민과 시민사회, 언론이 일제히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이 결정을 미루는 이유가 스스로의 '공소취소'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남은 쟁점과 전망

사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지점은 임명 자체보다 그 배경에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공소취소 조항을 둘러싼 논란과 김 후보자를 연결 짓고 있고, 민주당은 청문 절차를 마친 만큼 임명이 정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사권이 개인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특권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심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하면 국정 동력이 수렁에 빠지고 레임덕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반대로 임명을 철회할 경우 후보자 개인의 명예 문제와 함께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대한 논란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결국 관건은 김 후보자의 기자회견 발언과 대통령의 최종 결단입니다.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택할지, 임명 강행으로 갈지에 따라 여야 대치 구도와 국정 운영의 향방이 갈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