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호재와 유가 급락에 코스피 4%대 급등, 6600선 회복

전매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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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5일 오전 9:47

발행: 2026년 8월 5일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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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코스피가 미국 AI 기업 호실적과 유가 급락에 힘입어 4.48% 급등하며 6600선을 회복했습니다. 팔란티어 등 빅테크 실적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신용융자 정리 이후 반등 흐름이 이어지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미국발 호재에 6600선 탈환

8월 5일 코스피가 급등하며 6600선을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었는데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가 넘게 오른 6644.03을 기록하며 4.48%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1.65% 상승하며 반등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최근 급락장에서 흔들리던 투자 심리가 미국발 호재를 만나 본격적인 훈풍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AI 우려 해소와 유가 급락의 시너지

상승의 배경에는 두 가지 강력한 호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하며 AI 수익성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팔란티어가 29.5% 급등하고 캐터필러 역시 5.6% 상승하며 AI 수요 확산 기대감을 높였죠. 이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6.6% 급등으로 이어졌고, 국내 반도체주에도 뜨거운 매수세를 불러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4%대 이상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합의 가능성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WTI 유가가 5.68%나 급락했습니다. 유가 안정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여주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했습니다.

신용융자 정리 이후 본격 반등

이번 상승은 그동안 증시에 쌓여있던 불안 요인들이 해소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말 급락 과정에서 신용융자와 매물이 대거 정리되며 바닥을 다졌는데요.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13.7%, 코스닥은 21.1%나 회복하며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도 외국인이 299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차익을 실현하며 흐름을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알테오젠이나 HLB가 소폭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는 반도체 중심의 상승이 2분기 실적이 좋은 비반도체 중소형주로 온기가 확산될지가 증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