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청문회 마무리…여야 '지명 철회' 공방 격화

머동M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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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7일 오후 2:31

발행: 2026년 6월 27일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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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가운데,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주택 논란과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고, 한 후보자는 겸허한 자세와 민생 회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경과보고서 채택은 여야 대립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사청문회 마무리와 엇갈린 여야 평가

이틀간 진행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26일 밤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청문회가 끝난 후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측은 AI 시대에 걸맞은 경청의 자세를 보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자질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 직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부족한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빠르게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또한 임명이 이루어진다면 AI 대전환의 성과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 노동자들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민생 회복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무능·의혹·은폐' 공방의 핵심 쟁점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향해 '무능·의혹·은폐'의 삼박자를 갖춘 인물이라며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가장 먼저 부각된 건 다주택 보유 논란이었는데요. 과거 4주택자였던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3채를 급매로 처분한 점을 두고 야당은 국민을 우롱하는 얄팍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시세 차익을 기부한 것 역시 검증의 칼날을 피하려는 시도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문제 외에도 농지법 위반 및 불법 증축 의혹, 가족 간 편법 증여 의혹, 성남FC 정경유착 의혹, 청담동 미용실 원장 특혜 의혹 등 다수의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야당은 이러한 의혹들이 평범한 국민들에게 깊은 박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직무 수행 능력과 관련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절 5,000명의 아이디어가 유출된 보안 참사를 언급하며 책임감이 결여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 채택 난항과 정국의 향방

청문회가 종료되면서 이제 관심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로 쏠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까지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이 이에 반대하고 있어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백혜련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적합과 부적합 의견을 병기하더라도 보고서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상의를 요청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사 실패를 인정하고 한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만약 임명을 강행할 경우 발생하는 모든 정치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결국 이번 인사청문은 후보자 개인의 자질과 도덕성을 넘어,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