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중국 왕즈이 꺾고 야마구치와 우승 다툰다

미조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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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3일 오전 7:17

발행: 2026년 8월 23일 오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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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왕즈이의 투혼에도 안세영의 압도적 실력이 빛났으며, 중국 현지에서도 안세영의 벽을 인정하며 왕즈이를 격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안세영은 23일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우승을 다툽니다.

무적의 안세영, 중국 마지막 희망 제압

안세영이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세트에서 치열한 듀스 끝에 승기를 잡은 뒤, 영리한 코트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도했죠.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을 21승 6패로 벌리며 천적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 앞에서 중국의 단식 도전은 결국 마무리되었습니다.

중국을 놀라게 한 패배 인정

이번 경기에서 왕즈이는 다리 경련과 체력 저하로 코트에 드러눕는 등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죠. 안세영은 이런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며 좌우를 흔드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흥미로운 건 중국 현지의 반응입니다. 자국 선수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비난 대신 격려가 쏟아졌는데요. 무적의 안세영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왕즈이에게 박수를 보낸 겁니다. 중국 언론 역시 안세영의 43승 1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인정하며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랠리 넘어 속도와 기습이 필요하다

중국 스포츠 평론가 양화는 중국 여자 단식이 2011년 이후 15년째 세계선수권 무관인 이유를 짚었습니다. 천위페이와 왕즈이가 기본기에 충실한 랠리 중심의 경기를 펼치지만, 수비와 체력, 정신력이 압도적인 안세영을 넘기엔 한 끗이 부족하다는 거죠. 안세영이 체력 소모전을 이끌다가 결정적 순간 공격으로 전환하는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안세영을 넘기 위해서는 정석이 아닌 속도와 기습이 살아있는 천재적인 스타의 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부상 복귀 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안세영은 23일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