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 부담 커졌지만 AI 랠리가 이끄는 성장…금 시장도 주목

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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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1일 오후 1:17

발행: 2025년 10월 11일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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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관세 수입이 2.5배 늘었지만, 공공 부채 이자 부담이 80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 적자가 1조 8000억 달러 수준으로 고착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은 'AI 랠리'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성장 전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생산성 향상 기대감이 고조되는 한편, 높아지는 경제 리스크 속에서 금 역시 안전자산으로서 수요가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재정 부담 가중, AI 랠리로 성장 동력 확보

최근 미국 경제는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 관세 정책 등으로 관세 수입은 2.5배 급증했지만, 동시에 공공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액이 80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디케어 및 사회보장 프로그램 등 필수 지출 증가와 맞물려 재정 적자는 1조 8000억 달러 수준으로 고착화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2025년 국가 부채가 GDP 대비 8%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금리 인상이나 경기 침체 시 재정 위기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나옵니다.

이러한 재정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은 'AI 랠리'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은 AI 투자 사이클을 타고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구가 중입니다. 골드만삭스는 M7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 수준으로 닷컴 버블 시기의 절반에 불과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 보유량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AI 투자 사이클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 기술이 향후 G7 국가의 노동 생산성을 연간 0.2~1.3%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는 OECD의 추정처럼, AI는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금, 수요 증가세 뚜렷

한편, 높아지는 미국 재정 리스크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금 투자 수익률이 미국 국채 대비 최대 16배 높게 나타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 확대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이미 상당량의 금을 비축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금 비중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금은 예측 불가능한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 또한 뛰어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 효율성 경쟁으로 이어져

기술 기업들은 이러한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신 18A 공정을 기반으로 한 서버용 제온 6+와 PC용 팬서레이크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전력 소모를 최대 25%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제온 6+는 기존 1400개 서버 연산을 180개로 처리하고 총비용을 8분의 1로 절감하는 등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이는 퀄컴 등 ARM 진영의 공세에 대응하며 전력 효율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AI 시대의 데이터 처리 능력 향상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며, 향후 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