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홈런포와 올러 호투로 시즌 첫 승…LG는 14년 만의 개막 3연패

경y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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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일 오전 1:32

발행: 2026년 4월 1일 오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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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활약과 선발 아담 올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LG에 7-2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선발진 난조로 14년 만의 개막 3연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김도영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40홈런 목표를 밝혔다.

호랑이 부활의 신호탄

KIA 타이거즈가 개막 2연패의 부담을 딛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31일 잠실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두었는데요, 3회까지 7점을 단번에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MVP 김도영이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중심 타자로서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선발 아담 올러도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투타가 조화를 이룬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반면, 지난해 정규리그 1위이자 한국시리즈 우승 팀인 LG는 심각한 출발 실패를 겪었습니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고, 팀은 2012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14년 만에 찾아온 개막 3연패라는 불명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LG의 마운드는 개막전부터 난조를 보였는데, 이번 패배로 인해 시즌 초반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도영, 부상의 그림자를 벗고 다시 날개 짓

이날 경기의 최고 주인공은 단연 김도영이었습니다. 1회초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2회초에는 124.7m를 날아간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KIA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6회에는 2루타까지 더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하나만 부족할 정도의 준수한 타격을 선보였죠.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그가 몸과 타격 감각 모두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지난 SSG전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팀에 찬물을 끼얹은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그 아쉬움을今天的 경기로 풀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높은 공은 오히려 제 존(zone)이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며,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해 40홈런 이상을 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한 경기 승리 이상으로, KIA 타선의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투수진 안정화와 향후 전망

KIA의 첫 승리는 타선의 폭발만이 아닌, 마운드의 안정화에서도 비롯됐습니다. 아담 올러는 6이닝을 3피안타에 그치게 하며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특히 공격적인 투구로 이닝을 빠르게 처리하며 불펜 부담을 덜어준 점이 높이 평가됩니다. 김범수도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의 안정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이 합쳐져 귀한 승리를 거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또한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 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이번 승리가 팀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연승의 발판이 될지가 주목됩니다. 한편, LG는 선발진의 난조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즌 초반 긴 터널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막 3연패라는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