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회복 신호탄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경기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좋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가 79.1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올해 1월 47.6까지 떨어졌던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며 뚜렷한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죠.
이런 긍정적인 흐름은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효과로 분석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상생페이백 등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고객 발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겁니다. 11월 전망 BSI도 90.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연말을 앞둔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종별·지역별 두드러진 개선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이 12.5포인트나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습니다. 개인 서비스업(9.5p)과 수리업(7.2p)도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모두 소비쿠폰 사용이集中的인 분야들입니다. 실제로 도소매업 취업자가 5만6천명 증가하며 2017년 11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을 정도로 현장에서 체감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회복세가 두드러집니다. 울산이 15.2포인트 상승으로 가장 두드러진 개선을 보였고, 세종(11.4p), 전북(8.6p) 등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죠. 판매실적, 자금사정, 고객 수 등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정책 효과와 현장의 변화
소비쿠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8월부터 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한 점이 주목됩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소비 심리 위축과 명절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에게는 확실한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9만3천명 증가한 2904만명을 기록하며 고용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취업자는 7만명, 숙박·음식점업도 2만2천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명절 효과, 내수 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합니다.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한 과제
물론 아직 모든 소상공인들이 동일하게 호황을 누리는 건 아닙니다. 업종과 지역에 따라 체감도에 차이가 있고, 연말 이후의 지속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1월 전망 BSI가 90.7로 크게 오른 것은 연말 특수와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하반기 소비진작 정책의 성과가 체감 BSI 개선으로 나타났다"며 "예정된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추가 정책을 통해 이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회복이 통계 수치로 확인되면서, 앞으로의 경제 정책 방향에도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