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기업가치 12조 IPO 추진...회장 "휴머노이드, PC 태동기와 같다"

아연
2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8일 오후 2:03

발행: 2026년 8월 8일 오후 12:48

요약 생성중...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기업가치 12조 8천억 원에 IPO를 추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왕싱싱 회장은 피지컬 AI 산업을 PC 태동기에 비유하며 휴머노이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연구와 스마트서비스를 중단기 목표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공장과 가정 서비스를 통해 AGI 실현을 지향하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유니트리의 대규모 IPO와 자신감 넘치는 회장

유니트리가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앞두고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기업가치를 약 610억 위안, 우리 돈으로 12조 8천억 원 수준에 책정했는데요. 공모가는 주당 150.8위안으로 확정됐고, 총 61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휴머노이드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한 성과가 이번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왕싱싱 회장은 최근 투자자 행사에서 현재 피지컬 AI 산업을 과거 개인용 컴퓨터가 막 등장하던 시기에 비유했습니다. 지금의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시장이 당시 PC 산업만큼 거대한 도약을 앞두고 있다는 겁니다. 주가수익비율이 219배에 달하는 것에 대해서도 시장의 잠재력과 사용 전망을 고려하면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죠. 이런 낙관론이 과연 시장의 검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단기 전략부터 AGI까지의 로드맵

유니트리는 당장 내일부터 공장과 가정을 바꾸겠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중단기적으로는 과학연구, 응용개발, 교육, 문화공연, 스마트서비스 분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제조 현장과 일상 속 서비스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인데요. 이런 점진적 접근은 기술 안정성과 시장 수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제품 면에서도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외에 사람이 탑승 가능한 GD01 같은 모델까지 라인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핵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량을 모두 갖추겠다는 의지가 담긴 대목입니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더 나은 생산성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로봇 산업의 성장 동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기대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인류의 노동 해방과 범용인공지능의 꿈

유니트리가 제시하는 최종 목표는 꽤 멀리 있습니다. 체력 소모가 크거나 위험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에 몰두하게 하는 겁니다. 로봇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회 전반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바꾸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죠.

회장은 현재 전 세계 AI 기술이 중대한 돌파구를 찾기 직전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범용인공지능, 이른바 AGI를 실현하고 사회 전체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219배에 달하는 PER와 12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가 실제 매출과 기술력으로 뒷받침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행보가 증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피지컬 AI 산업이 정말로 PC 시대와 같은 전환점을 맞이할지, 업계의 지켜보는 시선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