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넘어 카타르까지 공격 확대, 국제유가 급등과 군사 긴장

뉴글연천
7개의 관련 기사

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9일 오전 6:06

발행: 2026년 10월 9일 오전 3:21

요약 생성중...

중동 해상 공격이 호르무즈를 넘어 카타르 인근까지 확대되면서 브렌트유가 10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준비 지시와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전 공격 자제 발언이 맞물려 유가가 급등락했습니다. 에너지 주식은 강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올라 베어 플래트닝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걸프 산유국의 이란 통행료 지급 의혹도 제기됐지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호르무즈를 넘어선 공격

중동 해상 긴장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카타르 인근까지 번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뛰었습니다. 8일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5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1달러대까지 올랐습니다. 9월 말부터 10월 초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은 12건으로 늘었고, 통항량은 7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계획도 일시적 효과에 그쳤습니다. 호르무즈 통항 불안이 길어질수록 유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군사 작전 준비와 선거 변수

유가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대이란 작전 준비 지시 보도가 시장을 긴장시켰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혀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습니다. 군사적 선택지와 선거 정치가 맞물리면서 원유 시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343%, 2년물은 4.823%로 올랐습니다. 에너지 주식은 매러선페트롤리엄 5.30%, APA 4.66%, 셰브론 3.42%, 다이아몬드백에너지 4.15% 상승했습니다.

통행료 의혹과 남은 쟁점

일부 걸프 산유국이 호르무즈 통과를 위해 이란에 비공개 비용을 지급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케이플러의 미셸 브로하드는 운임의 10~20% 수준으로 추정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과 사우디, UAE 등은 반대하며, 미국 재무부는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재했습니다.

중동 원유 수출은 하루 평균 1650만 배럴까지 회복됐지만, 운송비 상승과 미군 호위, 선박 간 환적 의존이 브렌트유를 100달러 위에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이란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비준하지 않은 채 자국 영해 통항에 국내법을 적용한다는 입장입니다. 당분간 시장의 핵심 변수는 공격 확대 여부와 미국의 최종 결정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