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동맹급 안보 파트너십 체결...60조원 잠수함 수주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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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1일 오후 6:49

발행: 2025년 10월 30일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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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는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동맹 수준의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가 인도 태평양 국가와 맺은 첫 파트너십으로, 60조원 규모 잠수함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카니 캐나다 총리의 한화오션 조선소 방문은 한국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됩니다.

동맹 수준으로 격상된 협력

한국과 캐나다가 안보·국방 분야에서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 관계로 나아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공동성명을 채택하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는데요. 캐나다가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와 맺은 첫 번째 안보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외교적 성과를 넘어 한국 방산 산업에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실질적 타결도 발표했습니다. 이는 '파이브 아이스' 5국과 각각 정보 보호 협정을 체결한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캐나다 측은 한국을 단순한 우방국이 아닌 핵심 전략 파트너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죠.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력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헬리콥터로 도착한 그는 방대한 작업 규모에 "엄청나네"라고 감탄을 표시하며 한국의 조선 역량을 눈으로 확인했는데요. 특히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설계 및 생산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최신 잠수함 장영실함에 직접 탑승해 첨단 장비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화오션이 제시한 빠른 납기 일정과 검증된 생산 능력이 수주 경쟁에서 가장 큰 강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2035년까지 4척, 2043년까지 총 12척을 인도할 수 있다는 계획을 제시하며 캐나다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어필했습니다.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장보고-III 배치-II는 3주 이상의 수중 작전이 가능해 캐나다의 '3대양 전략'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자 외교 속에서 핵심 협력

이번 APEC 정상회의는 한국에게 다자 외교의 장으로 활약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를 비롯해 호주, 베트남, 뉴질랜드, 태국, 일본 등 6개국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외교적 역량을 과시했죠. 특히 호주와는 안보 협력과 함께 희토류 등 광물 자원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카니 총리의 조선소 방문은 캐나다 측의 적극적인 의중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K방산의 최대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업 수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양국은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글로벌 방산 시장의 새로운 도전

CPSP(캐나다 잠수함 사업)는 3000t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한화오션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납기 준수 능력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런 대규모 국제 입찰의 최종 단계까지 진출한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한국 방산 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공적 수주는 단순한 계약 성사를 넘어 한국의 방산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미 운용 중인 잠수함에서 축적된 신뢰성 높은 운용 데이터와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 해군의 운용 역량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