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 이상설 반박…'완벽한 건강' 주장과 아스피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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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3일 오후 1:52

발행: 2026년 1월 3일 오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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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 이상설을 반박하며 백악관 의사들의 '완벽한 건강' 평가와 인지 검사 통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20년 넘게 매일 325㎎ 아스피린을 복용해 의료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고용량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을 높이며, 고령자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건강을 '좋은 유전자'로 설명하며, 보좌진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 이상설을 강하게 반박했다. 79세의 고령으로 노화 의혹이 계속되자 백악관 의사들이 '완벽한 건강 상태'라고 보고했다고 밝히며, 인지 검사도 세 차례 완벽히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건강 관리 방식, 특히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은 의료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완벽한 건강' 주장과 인지 검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백악관 의사들이 나를 완벽한 건강 상태로 평가했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인지 검사를 세 번 연속으로 100% 정답으로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자에게도 인지 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공개석상에서 잠든 듯한 모습, 청력 문제, 손등 멍 등에 대해선 "잠깐 눈을 감았을 뿐",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면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다", "아스피린 복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 전문가들은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20년 넘게 매일 325㎎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저용량(81㎎)의 4배에 달한다. 의료계는 고용량 아스피린이 출혈 위험을 높이고, 특히 심장병 병력이 없는 고령자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 멍도 아스피린 부작용으로 보인다. 의사들은 용량을 줄이라고 권고했지만, 그는 "25년간 그래 왔다"며 거부하고 있다.

유전자 믿음과 건강 관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 비결을 "좋은 유전자"에서 찾는다. 부모가 고령까지 건강했음을 강조하며, 유전적 요인을 신뢰한다. 규칙적인 운동 대신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좌진들은 그에게 활동 강도를 조절하고 공개석상에서 눈을 뜨고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고령의 대통령으로서 건강 문제는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