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이란과 호르무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6년 9월 25일 워싱턴에서 만나 이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함께 둘러보며 대화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우리는 잘 해낼 것”이라며 중동 안보와 에너지 흐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발언 직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3% 안팎 급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2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유가와 채권 시장을 동시에 움직인 겁니다. 방산주인 록히드마틴은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기대에 긍정적 영향을, 캐터필러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으로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백악관 출입 제한과 법원의 제동
회담을 전후해 미국 내 언론 갈등도 수면 위로 올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취소했고, 국가안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반대로 언론사들은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법원은 적법절차 위반과 국가안보 근거 부족을 들어 출입증을 임시 복원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기자들은 정오부터 다시 백악관에 출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출입 금지 여파로 시진핑 주석 방문 당시 TV 풀 생중계가 중단되는 등 외교 행사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맞으며 중국 기자를 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지만, 언론 자유와 행정부 권한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 정치 논란과 영부인 패션
한국에서는 청와대가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했고, 청와대는 이를 왜곡된 비난으로 보고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법적 대응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회담을 계기로 양국 영부인의 패션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펑리위안 여사는 붉은색 롱드레스와 만다린 칼라로 중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살렸고,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브로케이드 바지와 실크 허리띠로 기존 영부인 복식 관례를 벗어난 실험적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두 사람의 의상은 양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외교적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