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감옥 3인방' 비판… 호남 표심 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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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1일 오후 12:00

발행: 2026년 5월 31일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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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전남 구례 유세에서 윤석열·이명박·박근혜를 '감옥 3인방'이라 비판하며 호남 표심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설치와 20조원 투입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과격한 발언이 역풍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감옥 3인방 발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전남 구례에서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를 지원하며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윤석열·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 3인방'이라 지칭하며, 이들이 국민의힘 선거운동에 나선 것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김대중 대통령이 벌떡 일어날 일"이라며 과거 퇴행이자 민주주의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들 세 전직 대통령이 모두 법적 문제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내란 큰불은 잡혀가지만 잔불이 여전히 준동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잔불'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발언이 과도한 비난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

호남 표심 공략

사실 정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단순한 야당 비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호남 지역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 위원장은 "미우나고우나 내 자식이지, 내 부모지"라는 표현으로 호남 유권자들에게 민주당 후보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 지원책으로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며 연간 5조원, 4년간 20조원 투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를 '효도 정치'라 표현하며 호남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자 했습니다.

남은 과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에게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정 위원장의 '감옥 3인방' 발언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낼지, 아니면 역풍을 맞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이 호남 민심을 얼마나 잘 지켜내고, 동시에 전략적인 메시지로 유권자를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