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혜인 '언더조직' 의혹 제기...장관·의원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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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6일 오후 5:35

발행: 2026년 9월 6일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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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언더조직'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용 후보자가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 중심의 비밀조직과 연계되어 있고 내부 성평력을 방조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윤영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의 폭로와 김현지 부속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언더조직 청문회'라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언더조직' 의혹에 휩싸인 용혜인 장관 후보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인사를 두고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향해 후보자직은 물론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인사가 특정 비밀 조직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파문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사회당과 노동당, 알바연대, 청년좌파, 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조직들이 소규모 비밀조직인 이른바 '언더조직'에 의해 움직여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조직의 배후에 운동권 출신인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가 있으며, 김 대표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 혼전순결과 연애 금지 같은 폐쇄적인 강령이 운영되는 사이비 종교성 집단과 유사하다고 지점했습니다. 또한 기본소득당이 내부거래 형태로 운영되는 '가족소득당'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의구심도 표명했습니다.

내부 성폭력 방조 의혹과 '삼각 미스터리'

이러한 주장의 핵심에는 내부 성폭력 문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해당 조직 안에서 성폭력이 일삼아졌음에도 용 후보자가 이를 침묵하고 방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김윤영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용 후보자가 과거 진보 진영 내 비선 조직에서 발생한 성차별과 위계 폭력에 대해 가장 필요할 때 입을 다물었다고 폭로했는데요. 김 전 위원장은 용 후보자가 사실상 성차별주의자들의 편에 섰으며, 세월호 침묵시위의 성과만 취하고 조직의 과오는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인사의 배후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지목하며 논란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용혜인 후보자, 김길오 대표, 김현지 실장으로 이어지는 인사를 '삼각 미스터리 인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왼쪽을 챙기겠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이번 인사가 김 대표 중심의 노동당 언더조직을 챙기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극소수 최측근의 정무적 판단에만 의존하는 인사 검증 시스템의 문제도 꼬집었습니다.

'언더조직 청문회' 될 가능성

국민의힘은 앞으로 열릴 인사청문회의 성격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용 후보자가 언더조직이 대외적으로 내세운 정치적 상품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막후 권력은 김길오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때문에 이번 청문회가 후보자 개인이 아닌 '언더조직 청문회'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의혹들은 현재 국민의힘과 관련 폭로자들의 주장에 머물러 있으며, 용혜인 후보자 측이나 기본소득당의 반박 내용은 제한적으로 알려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성평등가족부 장관이라는 직책의 특수성과 맞물려, 과거 조직 내 성폭력 및 위계 문제에 대한 용 후보자의 입장은 앞으로 청문회와 검증 과정에서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