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스타 MVP 이어 밴쿠버전 4연속골 도전...서부 1위 탈환 시동

동뉴n
3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9:18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전 9:18

요약 생성중...

손흥민이 MLS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월드컵 후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이어 올스타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한 그는 오는 밴쿠버전에서 4경기 연속골과 서부 콘퍼런스 1위 탈환을 동시에 노립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설욕의 무대인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진정한 부활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올스타전을 제패한 손흥민, 리그 정상 도전

LAFC의 손흥민 선수가 MLS 올스타전에서 MVP에 오르며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했습니다. 지난 30일 열린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1대 0으로 뒤진 전반 20분에 동점골을 터뜨렸고, 불과 3분 뒤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단숨에 경기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팀이 4대 3으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는 생애 첫 올스타전 MVP라는 영예를 안았는데요. 경기 전에는 밴쿠버의 토마스 뮐러와 2018년 월드컵 추억을 회상하며 향후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모습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활약은 단순한 별들의 잔치를 넘어 리그 서부 콘퍼런스 1위 탈환을 위한 전초전과도 같았습니다.

월드컵 후 달라진 슈팅 감각

사실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까지 득점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올 시즌 초반 도움은 9개나 기록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죠.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달라졌습니다. 7월 18일 LA 갤럭시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레알 솔트레이크, 캔자스 시티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올스타전 멀티골까지 더해 사실상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찬하 해설위원은 월드컵 때와 비교해 슈팅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분석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손흥민의 부활은 감각의 회복이지 우연이 아닌 겁니다. 이렇듯 몸이 풀린 상태에서 그의 집중력은 더욱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밴쿠버전이 가진 세 가지 의미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오는 8월 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 향해 있습니다. 현재 밴쿠버와 LAFC는 승점 33점을 기록한 채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는데요. 밴쿠버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LAFC가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득실 차로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 경기는 손흥민에게 특별한 동기부여가 작용합니다. 지난해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밴쿠버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지만 승부차기 실축으로 팀이 무너진 설욕의 무대이기도 하고, 리그 4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만들어준 기회 덕분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누구보다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는 건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서부 1위 탈환과 개인 기록 경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