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아덴 대통령궁·공항 미사일 공격, 미국 사우디 인력 철수

뉴M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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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1일 오전 7:37

발행: 2026년 10월 31일 오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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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아덴의 대통령궁과 공항을 잇따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미국은 안보 위험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비필수 인력과 가족에게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후티의 교전이 격화되며 예멘 내전이 역내 분쟁의 새 불안정 전선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 한복판을 겨눈 미사일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의 대통령궁이 후티 반군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0월 30일 후티는 대통령궁을 겨냥해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고, 같은 날 아덴 공항도 타격 대상이 됐습니다. 예멘 정부군 대변인은 인명과 물적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았는데요. 복수의 목격자는 공격 직후 대통령궁 단지로 구급차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아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가 자리한 도시입니다. 후티는 지난주 해군 기지와 군기지를 공격한 데 이어 10월 28일 아덴 공항 외곽도 타격했습니다.

미국의 철수령, 확전 우려

미국은 안보 위험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비필수 정부 인력과 가족에게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리야드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 조치가 10월 23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잇따르면서 미국 정부 직원이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려면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에게도 추가 공격 가능성과 영공 폐쇄, 항공편 취소 같은 여행 차질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교전은 더 거세졌습니다. 역내 분쟁과 맞물린 사안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우디는 후티의 메카 무인기 공격 시도를 밝혔습니다.

내전의 새로운 전선

이번 공격은 후티가 군사시설을 넘어 정부의 상징적 거점과 민간 공항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아덴 대통령궁과 공항은 예멘 정부의 통치 기능과 외부 연결이 걸린 핵심 시설인 만큼, 공격이 계속되면 민간인의 이동과 구호 물자 수송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공격의 구체적 피해와 후티의 의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예멘 정부군은 피해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고, 후티 측 주장도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국제사회는 사우디와 후티 간 교전이 다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예멘 내전이 역내 긴장과 맞물려 더 복잡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