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 독산동 승용차·마을버스 충돌…11명 부상, 밤사이 전국서 잇단 사고

채K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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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5일 오전 10:36

발행: 2026년 10월 15일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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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독산동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테슬라 승용차와 마을버스가 충돌해 11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승객 2명은 중상을 입었고, 같은 밤 대전에서는 11대 연쇄 추돌로 13명이 부상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승용차 화재로 운전자가 숨지는 등 전국에서 야간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각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벌어진 충돌

지난 10월 14일 오후 7시 14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두산로3길 일대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테슬라 승용차와 마을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좌회전을 시도하던 승용차가 직진하던 마을버스와 부딪히면서 버스 승객들이 잇달아 다쳤는데요.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명이 중상을, 7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11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5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상자는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보도에서는 30대 여성 2명으로 전해지는 등 세부 내용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운전자 두 명도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요.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7분부터 구조에 나서 소방과 경찰 인력 51명, 구급차 13대를 투입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주변 교통이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같은 밤, 전국에서 이어진 사고

이날 밤은 다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대전 중구 안영나들목 인근에서는 오후 6시 30분쯤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해 1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내리막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진입하던 차량이 서행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밤 11시 15분쯤 승용차가 앞서가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충돌 직후 승용차에 불이 붙으면서 30대 남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 중부고속도로에서도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가 뒤차와 부딪혔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은 과제

경찰은 금천구 사고와 관련해 비보호 좌회전 구간의 신호 체계와 두 운전자의 판단, 당시 교통 흐름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현장 폐쇄회로 영상과 목격자 진술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사고가 몰린 시간대가 모두 퇴근 이후 야간이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비보호 좌회전 구간의 구조적 위험과 야간 운전 부주의가 겹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각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는 조사가 진행되면서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