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 재점화된 암살 미수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자신의 암살 미수 사건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2026년 9월 1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전 행정부의 FBI가 관련 정보를 숨기거나 조작했으며, 이는 민주당의 음모라고 주장한 겁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정치적 파장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 당시 사건 관련 정보가 누락되거나 훼손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FBI 국장이었던 크리스토퍼 레이가 사건 처리 방식과 발언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구체적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수사 당국 결론과 엇갈리는 주장
사건은 2024년 7월 13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벌어졌습니다. 20세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총격을 가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고,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FBI는 크룩스가 부모 외에는 타인과 거의 교류가 없었던 외톨이였다는 점을 들어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캐시 파텔 현 FBI 국장도 상원 청문회에서 다른 인물이나 정치 세력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정치적 개입 정황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반면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총격범의 배경과 이력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파텔 국장이 문서를 검토해 누락된 부분을 찾아냈다며, 과거 FBI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는 대신 다른 의도를 가졌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확보된 정보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파장과 남은 쟁점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공방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암살 미수 사건을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공세 소재로 반복해서 언급해 왔습니다. 반대로 민주당과 일부 수사 관계자들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법무부가 어떤 새로운 정보를 언제 공개할지, 의회 청문회가 추가로 열릴지가 향후 쟁점입니다. 사건의 진상 규명과 정치적 공방이 맞물리면서 중간선거 국면에서 논란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