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아파트 신축 현장 화재, 3명 중경상·대응 1단계 발령

데동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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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30일 오후 7:47

발행: 2026년 6월 30일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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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발화 지점은 지하 주차장으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8년 준공 예정인 대규모 단지에서의 화재로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 대응 1단계까지 동원된 공사장 화재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어제 오후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장비 40여 대와 소방 인력 120여 명이 투입돼 한때 거센 화염과 검은 연기에 대응했습니다. 불길은 약 한 시간 반 만에 잡혔지만, 현장은 일대 소동에 휩싸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잔불 진화와 함께 추가 인명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용접 작업 중 시작된 지하 주차장 불

화재는 30일 오후 1시 40분경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당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주로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작업자 대부분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총 183명이 근무하던 가운데 173명이 자력으로 빠져나갔고, 나머지 10명은 소방 당국이 구조했습니다. 소방은 오후 1시 5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3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대형 공사장에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지 않은 건 재빠른 대피와 소방 대응 덕분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단지 준공 앞두고 안전 관리 쟁점화

이번 불이 난 곳은 연면적 23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형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층까지 아홉 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413세대 규모로 2028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습니다. 공사가 한창이던 대형 현장에서 화재가 나면서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기를 다루는 작업이 집중되는 지하 공간은 특히 취약 구간으로 꼽히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전히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용접 같은 화기 작업이 진행되는 공사 현장의 화재 예방 대책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규모 인력이 몰리는 신축 공사장에서의 화재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를 통해 유사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개선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