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의혹·합당 이슈까지...민주당 전당대회 '3파전' 격화

뉴nY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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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5일 오후 11:02

발행: 2026년 7월 25일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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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 정청래·송영길 후보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들 간에도 계파 대리전이 격화된 가운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라 당내 통합 과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신천지의 집단적 당원 가입, 이른바 '개입설'을 띄우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는데요. 김 후보는 이 문제가 당의 미래와 직결된 공적 영역의 과제라며 공식적인 짚고 넘어가기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정청래 전 대표는 네거티브와 정치 공작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철저한 수사는 당연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김 후보의 발언 방식이 문제라는 취지였는데요. 사실 이 사이 송영길 의원은 유시민 작가의 관련 발언에 침묵한 정 후보를 비판하며 3파전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 제기는 전당대회를 넘어 당내 권력 구도를 흔드는 핵심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계파를 가른 '개입설' 공방

논란이 커지자 최고위원 후보들 간에도 계파를 가른 대리전이 벌어졌습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은 김 후보에게 구체적인 근거를 내놓으라고 몰아붙였는데요. 특히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신천지 수사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추궁하며, '반명·분열주의·신천지'로 이어지는 3자 비밀연합의 정체를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친명계 박선원 의원은 최 의원이 허위 인식을 조장하는 인지적 기법을 쓰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유시민 작가나 신천지 비판에는 침묵하면서, 오히려 당내 통합을 저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이 제기한 '3자 비밀연합' 의혹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이라는 친명계의 반발을 사며 당내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합당 카드와 범여권 통합 과제

신천지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전당대회의 중요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신장식 의원이 96.7%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새 대표에 선출되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민주당 내에서는 범여권 통합의 필요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당원 80%의 찬성과 당명 유지를 전제로 합당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연히 보수와 진보를 떠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취지인데, 신장식 신임 대표는 통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적대적 인수합병은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이 마주할 가장 큰 과제는 당내 통합을 넘어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