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나눔의 손길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흥시 1%복지재단은 9월 16일 시흥실내체육관에서 '추석 온정 나누기' 행사를 열었는데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선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병원과 기업, 시민들이 기탁한 추석 선물이 모였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눈에 띄는 건 어린이들의 참여입니다. 지난 9일 갯골생태공원 나들이에 참여했던 28개소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 1천여 명이 나눔에 동참했죠.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사회 온정을 키운 셈입니다.
우리 농산물로 잇는 상생
농협 계열 기관들의 행보도 분주합니다.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는 같은 날 울주군 웅촌면 편백마을을 찾아 울산쌀을 전달했습니다.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편백마을과는 지난해 3월 '1사 1시설 결연'을 맺은 뒤 방문 봉사와 로컬푸드 나눔, 태화강 생태관 탐방 등을 이어왔는데요. 올해 3월에는 대학생봉사단 N돌핀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NH저축은행은 9월 15일 서울 동작구 흑석종합사회복지관에 4kg 햅쌀 200포를 전했습니다. 이 쌀은 지역 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전달됩니다. 대구에서는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가 대구농협본부와 함께 범물 노인복지관에 태추단감 20상자를 건넸습니다. 이들 활동에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려는 공통된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나눔이 남긴 것
이번 행사들은 대부분 '농심천심운동'과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결연과 정기 교류로 이어가는 흐름도 보입니다.
김영숙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장은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낙헌 1%복지재단 이사장 역시 후원자와 봉사자의 마음이 이웃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결국 이런 활동의 가치는 물품 규모보다 꾸준함에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