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브랜드 '호카' 총판 대표, 하청업체 폭행 논란에 사과…배임 의혹까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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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6일 오후 12:01

발행: 2026년 1월 6일 오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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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러닝화 국내 총판 조이웍스앤코의 조성환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를 폭행한 의혹에 휩싸였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고, 보복을 우려한 나머지 영업활동이 어려워졌다. 또한 회사는 153억 원 규모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배임 의혹까지 받고 있다. 조이웍스앤코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경위 설명이 부족해 여전히 논란이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상장 적격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호카 총판 대표, 폭행 의혹에 휩싸이다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총판 조이웍스앤코 조성환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16일 조 대표는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을 서울 성수동의 폐건물로 불러내 물리력을 행사했다. 피해자들은 뇌진탕과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고, 이후 보복을 우려한 나머지 영업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조 대표는 초기 조사에서 하청업체가 자신을 비방하고 거래처를 빼앗으려 했다는 이유로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폭행 직후 지인에게 피 묻은 손 사진을 보내는 등 일방적 폭력을 자랑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이 사건은 JTBC 등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온라인에서는 호카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도 거셌다.

배임 의혹까지 겹친 기업 리스크

조이웍스앤코는 이와 별개로 153억 원 규모의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배임 의혹에 휩싸였다. 회사는 경기도 수원시의 상가·오피스텔 37실을 시행사 내부 평가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했는데, 매각 시행사 대표가 실질적 사주의 배우자인 것으로 드러나 특수관계인 지원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되었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상장사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배임 혐의가 인정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어,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조이웍스앤코는 이에 대해 "정상적인 거래"라며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으나,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회사 사과문 발표…사태 수습 노력

논란이 확산되자 조이웍스앤코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어떠한 사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경영 안정성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과문은 사건의 구체적 경위나 조 대표의 책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부족해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일각에서는 대표 개인의 폭력 행위와 함께 배임 의혹까지 겹치면서 기업의 윤리 경영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추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전망: 수사 결과와 기업 이미지 회복이 관건

경찰은 폭행 혐의와 배임 혐의에 대해 정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폭행 사건은 단순 폭행이 아닌 지위를 이용한 강요 혐의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배임 사건은 수사 결과에 따라 회사의 상장 적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웍스앤코는 최근 몇 년간 호카 러닝화의 인기로 급성장해 온 기업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협력사와의 관계도 악화될 우려가 있다. 기업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존폐가 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사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조이웍스앤코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투명한 경영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