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KOEN·오스테드, 1.4GW 인천 해상풍력 단지 공동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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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6일 오전 10:17

발행: 2025년 9월 26일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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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한국남동발전, 오스테드가 1.4GW 인천 해상풍력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고강도 강재 공급, 발전 사업 개발, 글로벌 기술력을 결합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합니다. 이는 연간 100만 가구 전력 공급, 400만t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사업, 민관 빅3 힘 모은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서며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나섰습니다. 국내 철강 및 소재 산업의 선두 주자인 포스코그룹과 한국의 대표적인 발전 공기업 한국남동발전(KOEN), 그리고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가 1.4기가와트(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3자 간의 협력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너지 전환 시대, 해상풍력의 전략적 중요성과 과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화석연료 중심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의 비중을 확대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풍력은 육상풍력에 비해 입지 제약이 적고, 대규모 단지 조성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차세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에너지 정책의 흐름 속에서, 해상풍력은 그 잠재력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천 해상풍력 사업은 이러한 국가적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총 1.4GW라는 대규모 발전 용량은 연간 약 1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은 관련 기자재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더 오스테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이번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을 견인할 핵심 파트너 중 하나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오스테드입니다. 오스테드는 이미 1.4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발전사업허가(EBL)를 취득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풍력단지 설계를 진행하는 등 사업 개발 초기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단지의 기획, 개발, 건설,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오랜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스테드는 이번 한국남동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전력 시장 및 에너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자사의 해상풍력 개발 역량과 결합함으로써 한국 정책 방향 및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인천광역시와 체결한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 역시,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오스테드는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포스코그룹, 소재 경쟁력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 참여

철강 사업을 넘어 친환경소재, 이차전지소재, 수소, 건축·인프라, 에너지 등 미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도 이번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포스코그룹은 해상풍력 발전 설비의 핵심 부품인 하부구조물과 타워 제작에 필수적인 고강도, 고성능 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소재 기술력과 대규모 생산 능력은 해상풍력 터빈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포스코그룹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위한 육상 기반 시설 구축, 해상풍력 터빈의 설치(EPCI,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Installation), 그리고 준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O&M)에 이르는 해상풍력 공급망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여는 포스코그룹이 구축해 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사업 역량과 전문 노하우를 해상풍력이라는 신성장 동력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그룹의 장기적인 탈탄소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남동발전, 국내 경험과 네트워크 시너지 창출

한국남동발전은 이미 국내 해상풍력 발전 사업 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1.4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남동발전은 이미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 추진의 복잡한 행정 절차와 현지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은 자사가 보유한 국내 전력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오스테드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력 및 개발 노하우와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프로젝트를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및 시장 특성에 최적화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이는 남동발전이 추진하는 '에너지신작로 2040' 비전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4GW라는 대규모 신규 해상풍력 발전 설비 확보는 남동발전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가의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이번 MOU 체결은 3사가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3사는 앞으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각 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복잡하고 대규모인 해상풍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주태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의 강기윤 사장 역시 오스테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처럼 3사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러한 3사의 적극적인 협력은 최종 투자 결정(FID)을 거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중 하나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3사의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인천 앞바다에서 펼쳐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한국의 에너지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